화재가 난 집에 출동한 한 소방관은 집 안에서 고립된 한 마리의 개를 발견했습니다. 그 개는 사냥개로 유명한 도베르만이었습니다. 집안에 불이 사방에 번져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개는 큰 소리로 짖어대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소방관은 처음에는 그 개가 무서웠습니다. 한 번도 도베르만을 대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신경이 날카로와졌을 도베르만에게 다가 가기에는 노련한 소방관 이어도…
[카테고리:] 감동글

나는 언제 죽게 되나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일곱 살 난 아들과 다섯 살 짜리 딸이 살았습니다. 어느날 아빠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등산을 가다가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아들이 심하게 다쳤습니다. 응급수술을 받던 중 피가 필요했는데, 아들과 같은 혈액형은 딸뿐이었습니다. 다급한 아빠가 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얘야, 너 오빠에게 피를 좀 줄 수 있겠니?” 딸아이는 이 질문에 잠시 동안 무얼 생각하는 것…

잔잔한 감동-길거리의 철학자
그 버스 정류장에는 몇 년째 ‘구두 대학 병원’ 이라는 간판이 붙은 구두 수선집이 있었습니다. 좁은 공간 안에서 언제나 곱추 아저씨가 열심히 구두를고치고 있었습니다. 이제 막 서른을 넘긴 종식이가 처음 이 구두 병원에 들른 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무렵이었습니다. 그날 저녁 종식이는 한쪽만 닳아버린 구두 밑창을 갈기 위해 구두 병원에 들어섰습니다. 먼저 온 아가씨가 구두를…

찐빵장수 부부의 눈물겹게 아름다운 이야기
찐빵을 찌는 찜통의 새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뒤편으로 왠 아이 둘이 찐빵을 쌓아 놓은 진열장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큰애가 누나인 듯하고 작은 애가 남동생 인 듯한데 무슨 이유로 찐빵을 쳐다보고 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날 이후 자주 그 애들이 가게 앞을 서성이다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희 가게는 동네 어귀에서 찐빵이며 어묵, 떡볶이, 만두…

어느 아빠의 감동적인 이야기
아내가 어이없이 우리곁을 떠난지 어언 4년. 지금도 아내의 자리는 크기만 합니다 어느날 출장일로 아이에게 아침도?챙겨주지 못한채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그날 저녁 아이와 인사를 나눈뒤에 양복 상의를 아무렇게나 벗어던지고는 침대에 벌러덩 누웠습니다. 그순간 뭔가가 느껴졌습니다. 빨간 양념국과 손가락만한 라면발이 이불에 퍼질러진것이 아니겠습니까? 컵라면이 이불에 있었던것입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는 뒷전으로 하고 자기방에서 동화책을 읽던 아이를 붙잡아 장단지며 엉덩이며…

[감동]매형아닌 매형
누나가 죽은지 벌써 강산이 세 번이나 변했다. 이제는 그 아련한 기억도 가물가물거린다. 송자 누나는 우리집의 희생양이다. 위로 큰누나와 형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바람에 상급학교를 포기했고 그 어린 나이에 전화교환수가 되었다. 그 당시는 전화국이 우체국과 같이 있었다. 누나와 나와의 나이 차이가 15년 정도가 났다. 내가 초등학교 1학년, 8살이고 누나의 나이가 23살이었다. 누나는 약혼을 했다. 매형은 안동연초조합(전매청)의 직원이었는데…

소녀의 편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난 그날도 평소처럼 집 앞 횡단보도를 걷고있었다. 그러나 그만 생각지 못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음주운전 자동차가 달려들은것이다. 응급실에 실려왔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뜨려했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교통사고로 인한 안구파열,, 난 절망하여 아무말도 아무 움직임도 없이 병원 침실에 누워만 있었다. 중환자실에서 나와 처음 일반병동으로 들어갔을때 나는 처음 그 소녀를…

당신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 마음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세요. 가족과 대화는 자주 하시나요? 전화는 자주 하시나요? 바쁘다는 핑계로 그 시간을 흘려보내고 계시지는 않나요? 당신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삼성생명 홍보영상입니다만 가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상이라 올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누나와 나는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힘겹게 거친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누나는 서른이 넘도록 내 공부 뒷바라지를 하느라 시집도 가지 못했습니다. 학력이라곤 중학교 중퇴가 고작인 누나는 택시 기사로 일해서 번 돈으로 나를 어엿한 사회인으로 키워냈습니다. 누나는 승차 거부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차에서 내린 곳이 어두운 길이면 꼭 헤드라이트로 앞길을 밝혀줍니다. 누나는 빠듯한…

아름다운 뒷모습
비가 세차게 내리던 금요일 오후, 은행에서 볼일을 보고 버스에 올랐다. 종점까지 가야 했던 난 제일 뒷자리에 앉았는데, 바로 내 앞 좌석에 앉은 두 소년이 시끄럽게 떠들어 댔다. 잠시 뒤 한 친구가 내리고 내 바로 앞 소년만이 남게 되자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몇 정거장 지나 할머니 한 분이 힘겹게 차에 올랐다. 뒤따라 사람들이 하나둘씩 차에 오르는 동안…